[한국어촌어항공단 소식] 장호항서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캠페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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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장호항서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캠페인 성료
■ 한국어촌어항공단, 2025년 전라권역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 본격 추진



[프라임경제]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지사장 정범수)는 지난 26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장호항에서 제44회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장호항은 국가어항으로서 어업 기능은 물론, 에메랄드빛 바다와 소느쿨링·투명카약 등 다양한 해양체험 관광 콘텐츠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지사, 장호어촌계 등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 약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항 환경 정화와 안전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항 내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어선 스크류 무상 점검, 어항 내 안전사고 예방 홍보물 배포 등의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어민들과 방문객의 안전의식 향상에도 기여했다.

정범수 동해지사장은 "장호항이 쾌적하고 안전한 항으로 지속 발전해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깨끗하고 안전한 국가어항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어촌어항공단, 2025년 전라권역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 본격 추진
폐어구 수거 및 해양생태계 복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지사장 김종범)는 '2025년 전라권역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을 오는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은 공단이 지난 2014년부터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해온 사업으로, 근해 어장 내 유실되거나 침적된 폐어구를 집중 수거·처리해 해양환경을 보전하고,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환경을 회복함으로써 어업 생산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해양환경 정화 사업이다.

연근해어장은 우리나라 수산자원의 80% 이상이 서식·생산되는 주요 공간으로, 해양생태계의 건강성과 어업인의 소득 기반을 좌우하는 핵심 구역이다.

그러나 불법·유실 어구로 인한 해양오염과 서식지 훼손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폐어구로 인한 유령어업(Ghost fishing) 피해가 수산자원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단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전라권역 주요 어장에 대한 폐어구 수거 및 처리를 대규모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5만헥타 규모의 어장에서 폐어구 1286톤을 수거·재활용해 어장 환경 개선, 해양생태계 복원, 수산자원 회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2025년에는 총 13개소를 대상으로 약 1000톤의 폐어구 수거를 목표로 추진된다. 여수 대경도와 여수 용주리 주변해역을 시작으로, 군산(3개소), 부안(2개소), 신안(1개소), 보성(1개소), 고흥(2개소), 여수(2개소) 등에서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여수 대경도에서는 어업인들의 현장 참여를 확대하여 지역 맞춤형 자원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단은 사업 효과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안전교육, 어업인 참여 프로그램, 폐어구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업인의 자발적 어장관리를 통한 지속성을 확보하고, 지역 어업인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김종범 공단 서남해지사장은 "이번 사업은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와 수산자원 회복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깨끗한 어장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어업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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