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무쇠소녀단2’가 복싱 챔피언을 향한 120일의 극한 여정을 출발한다.
오는 7월 11일(금) 첫 방송될 tvN ‘무쇠소녀단2’는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의 피, 땀, 눈물이 담긴 복싱 챔피언 도전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또 한 번의 레전드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6월의 어느 날, 유이가 두려움과 긴장감 속에 1대1 대결에 나서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유이는 "나 토할 거 같다. 긴장 돼"라며 링 위에 오른다. 유이를 지켜보던 박주현은 이내 눈물을 보이고 금새록과 설인아가 다독여 눈길을 끈다. 상대가 무섭고, 고통이 두렵고, 3분의 라운드가 힘들어도 복싱에 도전하는 멤버들을 향한 응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평생 제가 복싱에 관련된 일을 할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는 유이와 달리 설인아는 “빨리 배우고 싶다”, 박주현은 “복싱은 유이 언니보다 내가 잘하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금새록도 “엄청 재밌을 것 같다”며 “해야 된다고만 생각한다. 못 하는 건 없다”고 말해 복서로 거듭날 무쇠소녀들의 대장정이 궁금해진다.
특히 ‘무쇠 체력 주장’ 유이, ‘금새록키’ 금새록, ‘좀비 복서’ 박주현, ‘복싱 에이스’ 설인아의 개성 만점 캐릭터와 능력치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가녀린 팔다리에 겁도 많은 유이는 복싱마저 해내는 강철 체력으로 운동 DNA를 제대로 증명한다. 박주현은 광기가 서린 눈빛과 쓰러지고 지쳐도 버티는 악바리 근성을 장착, 투기 종목이 체질인 순간이 포착돼 철인 3종에 이어 복싱에서도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설인아는 다른 멤버들이 걱정하지 않는 이유가 납득되는 완벽한 스텝과 펀치로 탄성을 자아낸다. 심지어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이 “인아는 그냥 선수다”라고 인정해 설인아의 질주가 기대되는 상황. 새로운 멤버인 금새록 역시 흠잡을 데 없는 자세는 기본, 자신에게 펀치를 날린 상대에게 “때려!”라고 외치는 기세 끝판왕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맞아도 물러서지 않는 ‘금새록키’의 성장을 고대케 한다.
무엇보다 복싱은 사각의 링 안에서 1대1로 맞서는 혼자만의 싸움이지만 함께 아파하고, 땀 흘리고, 눈물 흘릴 멤버들의 모습을 통해 또 한 편의 감동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tvN ‘무쇠소녀단2’는 오는 7월 11일(금)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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