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페네르바체의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산초 영입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산초 영입설이 주목받았다. 튀르키예 매체 가제타익스프레스는 26일 '페네르바체는 산초 영입 준비가 되어 있다. 페네르바체는 산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산초는 맨유에서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인 갈등이 있었고 이후 임대 활약을 이어왔다'고 언급했다.
페네르바체의 산초 영입설에 대해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27일 '페네르바체의 무리뉴 감독은 산초 영입을 원하지 안았다. 산초의 페네르바체 이적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페네르바체는 맨유에 산초 이적을 문의했지만 무리뉴 감독이 단호한 모습을 보였고 산초 이적 협상은 중단됐다. 무리뉴가 산초 영입을 거부했다'며 '무리뉴 감독은 맨유 아모림 감독과 매우 가깝고 맨유가 산초를 원하지 않는 이유를 알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산초의 경기 출전 의지가 크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프로다운 선수만 원한다. 돈 때문에 튀르키예에 오려는 선수나 클럽에 충성심이 없는 선수는 원하지 않는다. 페네르바체의 산초 영입 절차가 중단된 것도 이 때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기도 했다. 튀르키예투데이는 21일 '페네르바체는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이 재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트넘과의 이적 협상을 재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10년 만에 떠날 가능성이 있고 페네르바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에는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페네르바체의 가장 큰 이점은 손흥민이 무리뉴 감독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다시 함께 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튀르키예 매체 가제트아레나는 18일 '페네르바체의 손흥민 영입에 중요한 진전이 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매각하려 한다'며 '손흥민은 페네르바체가 이전부터 접촉한 선수이자 선수단 강화 계획의 일부다. 토트넘은 다음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의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면서도 '토트넘은 페네르바체에게 손흥민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약 475억원)라는 높은 금액을 요구했다. 토트넘이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려는 고집 때문에 현재 이적 절차가 순탄치는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처럼 경험 많은 선수를 영입해 공격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요청에 따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손흥민은 풍부한 경험과 빠른 플레이 스타일로 측면 공격을 강화시킬 것'이라면서도 '페네르바체는 토트넘의 높은 이적료를 받아들일지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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