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40대서 80%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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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27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64%였고 부정평가는 2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27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64%였고 부정평가는 2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0%를 넘어섰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43%포인트였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7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64%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였고,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5%였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14%)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추진력/실행력/속도감'(13%), '소통',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8%), '인사(人事)'(6%), '직무 능력/유능함', '외교', '열심히 한다/노력한다'(이상 5%), '서민/복지', '국민을 위함', '공약 실천'(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외교/NATO 불참'(이상 20%)을 1순위로 지목했다. 이어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12%), '인사(人事)'(10%)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44%였고, 부정평가는 33%를 나타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1%포인트였다.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7%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56%였고, 부정평가는 29%였다. 해수부 부산 이전 문제 등이 긍정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42%포인트였다.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62%였고, 부정평가는 20%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직무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70대 이상을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성향이 강한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45%였고, 부정평가는 30%를 기록했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80%를 넘어섰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83%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1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71%포인트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4%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626호
2025. 06. 27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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