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계자 기대받는 절친…'손흥민 없는 토트넘 합류는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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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는 가운데 에제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25일 '에제는 음뵈모와 세메뇨를 제치고 토트넘의 영입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에제는 6800만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고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의 FA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클럽 역사상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며 '에제의 바이아웃 조항은 토트넘을 포함한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은 에제에게는 매력적인 일이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제 영입을 고려했지만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선 에제를 영입할 것으로 점쳐진다'며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윙어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한 음뵈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선호하고 있고 세메뇨의 소속팀 본머스는 이적료로 7000만파운드를 요구했다'며 '토트넘은 에제를 바이아웃 금액에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TBR은 25일 '에제는 토트넘 영입 루머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가지게 될 것이다. 에제는 토트넘에 많은 친구를 두고 있다. 에제는 토트넘과의 경기 후 손흥민과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 에제는 손흥민과 함께 런던 패션 위크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3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에제의 활약을 칭찬하며 친구의 능력을 인정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영입설이 있는 에제는 손흥민의 이적설에 갈등을 느낄 수도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경우 에제는 왼쪽 측면에서의 포지션 경쟁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에제가 토트넘에 합류하고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경우 에제가 선발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에제는 좋은 친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는 에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지난 2020-21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에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46경기에 출전해 34골 2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최근 거취가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BBC는 지난 7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중동의 여러 클럽들이 손흥민의 불확실한 상황을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 투어 이후까지 팀에서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없을 경우 한국 투어 주최 측과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프리시즌 투어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에게 수익성이 좋은 이벤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23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위해 위약금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손흥민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은 50%다. 손흥민의 이적은 쉬운 상황이 아니다. 토트넘은 계약상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손흥민을 출전시켜야 한다'면서도 '손흥민은 여러 클럽들의 영입설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간다면 이적료가 5000만파운드에서 6000만파운드 정도가 될 것이다. 다른 클럽으로 간다면 이적료가 3000만파운드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특히 '토트넘은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 받는다면 방한 경기에서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위약금을 지불하고 이적을 성사시킬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영입을 원하는 클럽에게 받을 이적료에 위약금까지 포함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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