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 혹서기 맞아 협력사 근로자에 '영암 수박·멜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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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HD현대삼호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사내협력사 근로자들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수박과 멜론을 지원하기로 했다.

HD현대삼호는 25일 회사 지원관에서 배재석 HR·총무담당 상무와 김병수 사내협력사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우승희 영암군수, 이재면 낭주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생산 영암 멜론·수박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25일 '계약생산 영암 멜론·수박 시식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삼호 (포인트경제)
25일 '계약생산 영암 멜론·수박 시식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삼호 (포인트경제)

행사에서는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당도 높은 영암 멜론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HD현대삼호는 협력사별 홍보와 수량 취합을 거쳐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8월 말까지 사내협력사, 전라남도, 영암군과 함께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 3억3000여만원을 투입해 사내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과일·빙과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HD현대삼호의 혹서기 과일 지원이 협력사 근로자들의 더위 해소는 물론 여름철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D현대삼호의 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현장에서 고생하는 협력사 근로자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간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HD현대삼호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물론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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