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이시영이 무리한 운동으로 남성호르몬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3일 유튜브 '짠한형'에는 '이시영이 촬영 중 목격한 명장면 = 정상훈의 숨겨진 매력'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시영은 정상훈, 김다솜과 함게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시영은 봐주시는 이모님이 안 계셔서 촬영장에 아들을 데리고 왔고 신동엽은 이시영의 아들을 본 순간 서둘러 다가와 손을 잡고 말을 걸었다.

이시영은 "이 빠진 거 보여드려"라고 아들에게 말했고 쑥스러워 하던 아들은 땅만 보고 있다. 신동엽은 다정하게 "너무 걱정하지 마. 다른 이모 삼촌들은 술 마시는데 엄마는 안 마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나가려는 이시영의 아들을 붙잡고 "이거 나중에 저금해서 사고 싶은 거 사. 엄마한테 뺏기지 말고"라고 말하며 용돈을 쥐여줬다. 이를 본 정상훈은 "돈 받았다. 그럼 나도?"라며 아기 흉내를 내며 신동엽에게 다가갔고 신동엽은 "귓방망이를 그냥"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시영은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고 정상훈은 애교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 김다솜은 "요즘 유행하는 에겐남, 테토녀 같다"라고 밝혔다. 테토녀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을 합친 신조어로 남성같이 털털하고 화끈한 성격을 말하며 에겐남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을 합친 것으로 다정하며 애교가 많고 섬세한 남성에게 쓰는 말이다. 이시영은 "실제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너무 높아져서 병원을 한 1년 정도 다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드라마 '스위트홈' 찍으면서 모든 영혼을 다 끌어모아 운동했다. 근육이 30kg이 넘었고 체지방률도 6%가 나왔다. 지방을 너무 빼니까 생리를 안 하더라. 예전에 복싱할 때도 생리를 안 했는데 체급을 올리니 다시 했다. 이번에도 살을 찌우면 돌아올 거라 생각했는데 지방이 정상 수치로 돌아왔는데도 생리를 하지 않아 결국 병원에 갔다"라고 털어놨다.

이시영은 "검사해 보니 몸이 착각하고 있다더라. 근육량이 많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으니까.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 이후로는 그렇게 못 하겠더라. 그렇게까지 빼는 게 무섭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월 외식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올해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슬하에 아들 1명이 있으며 이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그는 ENA 월, 화 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서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추리력을 지닌 광선 주공 아파트의 브레인인 공미리 역을 맡았다. '살롱 드 홈즈'는 10부작으로 광선 주공아파트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을 그린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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