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대한뉴팜(054670)이 지분을 보유 중인 영국의 석유·가스 전문기업 카스피안 선라이즈(Caspian Sunrise Plc)가 새로운 지역에서의 석유 생산을 시작했다. 일 석유 생산량은 최소 250배럴이다. 리터로 환산 시 약 3만9750리터(배럴당 158.9리터)에 달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카스피안 선라이즈 공식 홈페이지 발표를 비롯해 금융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팁랭크(TipRanks) 등의 보도에 따르면, 카스피안 선라이즈는 카자흐스탄의 블록 8 계약 지역(Block 8 Contract Area)에서 석유 생산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카스피안 선라이즈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BNG 계약 구역으로부터 약 160km 떨어져 있으며, 2823km²가 넘는 면적에 달한다. 현재 인수 절차가 마무리 단계"며 "블록 8 계약 구역 내 숄카라 구조물에 대한 허가는 지난해 4분기에 갱신됐으며, 이를 통해 시추·시험 작업이 재개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심해 유정(Deep Well) P2에선 하루 약 250배럴(bopd)의 속도로 생산 중에 있다. 심해유정 P1에서는 3400m 깊이에 3m 간격으로 시추공이 뚫려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카스피안 선라이즈는 블록 8 구역 인수가 공식적으로 완료될 때까지 해당 구역에서의 석유 판매 수익금을 인수 관련 대출을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인수 완료 후엔 배럴당 5달러의 로열티(최대 6000만 달러)를 제외하고 석유 생산으로 인한 모든 순수익을 가져가게 된다.
회사 측은 "BNG 계약 구역에 있는 MJF와 사우스 엘레메스 천해 구조물을 처분한 후에도 블록 8계약 구역 내에서 지속적인 생산을 통해 석유 거래 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뉴팜은 지난 2007년부터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시작으로 유전개발사업에 진출했으며, 올해 3월 분기보고서 기준 카스피안 선라이즈의 지분을 10.8%(2억2483만964주) 보유하고 있다.
BNG 광구는 1979년 발견된 유전으로 최근 발견된 가장 큰 대형 유전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 텡기즈 유전으로부터 남동쪽으로 40km 떨어져 있으며 광구 면적은 1702㎢에 달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