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EU 대사단, 전남 해남 '솔라시도' 방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단이 AI·에너지 신도시로 조성 중인 전라남도 해남의 '솔라시도'를 방문했다.

BS한양은 지난 19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를 비롯한 20여 개 EU 회원국 대사들이 솔라시도 현장을 찾아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22일 밝혔다.

대사단은 먼저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어린이 정원인 '산이정원'을 둘러본 뒤, 가든뮤지엄에서 솔라시도 및 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브리핑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AI 데이터센터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 그리고 향후 유입 인구를 위한 정주환경 구축 방안 등 솔라시도의 전반적인 개발 현황과 비전이 소개됐다.

EU 대사단은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와 인근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계획을 살펴보며, 한국의 재생에너지 기술력과 친환경 도시개발 역량을 확인했다. 이어 유럽의 '그린딜' 정책과 한국의 탄소중립 정책 간 시너지 창출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솔라시도는 BS한양과 BS산업 등이 속한 BS그룹이 전라남도와 함께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 부지에 조성 중인 대규모 민관 협력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능력, 넓은 부지, 풍부한 산업용수, 자연재해에 대한 안정성 등 첨단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적합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주거단지 등 정주환경도 함께 마련되고 있다.

특히 인근 영산강 간척지의 5.4GW 규모 태양광 집적화 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RE100 실현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EU 대사단 방문을 통해 솔라시도가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AI 데이터센터와 RE100 산업단지 등 첨단 에너지 인프라와 주거단지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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