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지난 주말 '신규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을 통해 약 1만명이 유심을 무상 교체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3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 20일 도입된 새로운 예약 시스템은 고객이 방문 가능한 매장과 일시,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장별로 적정한 유심 배분이 가능하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그간 유심 교체는 고객이 원하는 매장을 선택해 유심 교체를 예약하면, SK텔레콤이 유심 재고를 확보하는 대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문자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SK텔레콤은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장시간 고객 대기줄 없이 원활한 교체가 진행됐다"며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충분한 서버 확보, 트래픽 분산 솔루션 등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향후 고객 요청 사항과 유심 교체 현황을 고려해 예약 시스템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전날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약 4만개의 유심이 교체됐다. 이 서비스는 도서벽지를 직접 방문해 유심 교체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약 2000명의 지원 인력이 전국 286곳을 방문했다.
이날부터는 고령층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2단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노인복지관, 시각장애복지관 등 12곳을 방문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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