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걸그룹 '있지'의 멤버 채령이 쉬는 날 찜질방에 자주 놀러 간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꼰대희'에는 '매력 있지, 잼있지, 퍼포먼스 있지 그냥 다 있지와 마라탕 한 끼'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채령과 유나가 출연해 김대희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김대희는 채령에게 "스케줄 없는 날은 뭐 하냐"라고 물었고 채령은 "집에서 하루 종일 있다"라고 밝혔다.
채령은 "자고 먹고 간식 먹고 또 낮잠 자고 드라마 보고 이런 걸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김대희는 놀라며 "밖에 아예 안 나가냐"라고 물었다. 유나는 "언니는 진짜 안 나간다"라고 덧붙였다. 채령은 생각났다는 듯 "찜질방 좋아한다. 친구랑 찜질방 가는 거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채령은 TPO에 맞는 찜질방 마스크라면서 눈만 빼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핑크색 마스크를 가져와 자랑했다. 김대희는 신기하다는 듯 "수건으로 만든 거냐"라고 물었다. 채령은 "거기에서는 다 벗고 있지 않나. 그래서 조금 민망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렇게 닫고 다니는 거다"라고 독특한 방식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밥도 보통 마주 앉아서 먹지 않나. 저희는 조금 얼굴이 알려졌다 보니까 벽을 보고 이렇게 둘이 나란히 앉아서 먹는다. 그렇게 밥을 먹으니까 옆에 앉은 이모가 수상하셨나 보다. 자꾸 쳐다보더라. 눈이 딱 마주쳤다. 그러자 그 이모가 '딱 걸렸어요~'라면서 놀리더라"라고 말했다. 채령이 말한 시민은 "딱 걸렸어요"라고 말하며 양손으로 동그랗게 안경 모양을 만들고 얼굴에 갖다 댔다고 설명을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채령은 가수가 된 사연에 대해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굉장히 좋아했다. 소녀시대, 원더걸스 선배님들 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집에서 춤추고 할머니가 노래방을 하셨는데 자주 놀러 가서 동요도 부르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유나는 "저희 집이 TV가 안방에만 있었다. 그쪽을 아예 모르고 아니면 이런데 관심이 없어서 언니만 MP3로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2015년 가요대축제였나 언니가 좋아하는 그룹 공연을 보러 갔다가 화장실이 급해 화장실을 찾고 있었다. 그때 JYP 캐스팅 팀이랑 마주쳐서 명함 받고 오디션 보고 연습생 생활 3년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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