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문제아' 여전히 바르셀로나만 바라본다..."야말과 한 팀에서 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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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 이적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라민 야말과 함께 뛰고 싶다고 밝혔다. 프리시즌을 앞두고 스페인에서 훈련 중인 래시포드는 하비 루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야말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2005년부터 맨유 유스팀에 몸담은 '성골유스' 출신이다. 2016년 프로 데뷔 후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으며, 2022-23시즌에는 30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경기력 저하, 훈련 태도 논란, 음주 문제까지 겹치며 전력 외 판정을 받았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방출 명단에 오른 래시포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빌라에서는 17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빌라는 완전 이적 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발동하지 않았다. 결국 래시포드는 맨유로 복귀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래시포드는 맨유로 복귀한 뒤 곧바로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기 행선지는 이미 정해진 상황이다. 평소 ‘드림클럽’으로 알려진 바르셀로나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최근 에이전트도 바르셀로나와 친분이 깊은 피니 자하비로 교체했으며 연봉 삭감까지 감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야말과 함께 뛸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래시포드는 "물론이다. 누구나 최고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어한다. 두고 보자. 야말이 해내고 있는 일들을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어린 나이에 그런 퍼포먼스를 보인다는 건 정말 믿기 힘든 일이다. 그런 건 이전에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래시포드는 계속해서 바르셀로나 이적을 밀어붙일 예정이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래시포드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를 희망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최전방과 측면 어디서든 뛸 수 있기 때문에 팀에 잘 어울릴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은 지난달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와 함께 래시포드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래시포드는 올여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여러 선수들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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