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책임 맞다'…바이에른 뮌헨 신임 센터백, 2경기 만에 무자비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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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요나단 타(오른쪽)/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요나단 타의 보카 주니어스전 활약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드록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카 주니어스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C조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2승과 함께 조 1위를 질주하며 16강행을 조기 확정했지만 실점 장면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 시티와의 1차전에 결장한데 이어 보카 주니어스와의 2차전에서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민재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은 요나단 타와 스타니시치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구축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8분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라이머가 올린 크로스에 이어 코망이 문전 경합을 펼쳤고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흘러 나온 볼을 케인이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보카 주니어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보카 주니어스는 후반 21분 메렌티엘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메렌티엘은 중앙선 부근에서 팀 동료 벨라스코의 침투패스와 함께 요나단 타를 따돌리고 수비 뒷공간으로 질주했고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플레이로 스타니시치까지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9분 올리세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올리세는 케인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실점 후 요나단 타의 모습이 좋지 않았다. 보카 주니어스의 메렌티엘에게 너무 쉽게 돌파 당했다. 요나단 타는 전력 질주를 했지만 따라잡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새롭게 합류한 요나단 타가 수비 리더 역할을 맡았지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치른 경기에서 실점의 주범이었다'고 지적했다.

독일 매체 TZ는 '요나단 타는 동점골 실점 상황에서 너무 쉽게 돌파 당했고 다소 뻣뻣해 보였다. 이 수준에서 그런 실수는 무자비하게 처벌 받는다. 스타니시치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실점은 타흐의 책임'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한 발락 "완전히 불필요한 실점이었다. 수비진의 조화가 맞지 않았다. 요나단 타는 앞으로 나가면서 메렌티엘이 자신의 뒤로 돌아 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 스타니시치도 너무 빨리 달려들어 간단한 기술에 상대에게 압도 당했다"고 언급했다.

요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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