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남철, 별이 된 한국 코미디의 대부…오늘(21일) 12주기 [MD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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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故 남철/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故 남철(본명 윤성노)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 지났다.

남철은 2013년 6월 21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당시 마이데일리에 "남철 선생님이 21일 오전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고인은 같은 해 3월 당뇨로 쓰러진 뒤 투병 생활을 이어왔고, 5월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입원했으나 결국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났다.

남철은 1934년생으로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청춘만만세'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코미디언 故 남성남과 콤비를 이뤄 선보인 '왔다리 갔다리 춤'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1960~1970년대 한국 코미디를 이끌었다.

2000년대 들어서도 KBS 2TV '폭소클럽',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에 출연하며 후배 코미디언들과 무대에 섰고, 전국을 순회하며 '복고 클럽' 코미디 공연을 펼쳤다.

한국 코미디에 공헌한 공로로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표창,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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