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3년 남았는데, 왜? '빅클럽' 관심 차단한다...에버튼 '22세 초신성 센터백'과 장기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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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러드 브랜스웨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에버튼이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와 장기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에버튼은 브랜스웨이트와의 새로운 계약을 협상 중"이라며 "브랜스웨이트의 계약은 2년 후 만료되며, 에버튼은 1년 연장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195cm의 장신 센터백으로 제공권 장악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능력도 매우 좋다. 양발을 모두 활용한 후방 빌드업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는 칼라일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17세였던 2019년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에버튼으로 이적한 뒤에는 주로 23세 이하(U-23) 팀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1년 블랙번 임대를 거쳐 2021-22시즌부터 1군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2022-23시즌에는 에인트호번에서 임대 경험을 쌓았고, 지난 시즌 에버튼으로 복귀한 뒤 주전 센터백으로 도약했다. 에버튼은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으로 인한 승점 삭감에도 불구하고, 브랜스웨이트의 안정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확정했다.

국가대표 경력도 빠르게 확장됐다. 2024년 3월 잉글랜드 A대표팀에 처음 승선했고,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브랜스웨이트는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32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리며 에버튼의 수비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이 반응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정상급 구단들이 브랜스웨이트의 잠재력을 주시했으나, 에버튼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며 이적은 무산됐다.

에버튼은 이번 여름 브랜스웨이트와 장기 계약을 체결해 핵심 자원으로 묶어두려 한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상황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더해 총 3년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에버튼은 재계약을 통해 외부 구단들의 관심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트리뷰나'는 "에버튼은 브랜스웨이트와 더 긴 계약을 체결하려고 하며 그를 둘러싼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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