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남편, 아들과 함께 마카오 여행을 떠났다.
19일 유튜브 '손연재'에서 '이게 여행이야 훈련이야 초보 엄마 손연재의 마카오 생존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손연재는 "아기가 돌 지난 기념으로 남편이랑 여행을 가자고 해서 여행을 계획하고 '꼭 브이로그로 찍어와야겠다'라고 했는데 아기 데리고 여행을 가는 게 쉽지 않았다. 유튜버들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여행을 떠나기 전 짐을 쌌고 아기 수영복과 가습기, 옷 등 다양한 물품을 챙기는 중 손연재의 아들 준연이가 이앓이 캔디를 바닥에 쏟아 버렸고 손연재는 "괜찮아 먹어도 된다"라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청소기를 가져와 청소를 했지만 턱받이도 같이 밀어버리는 허당끼를 발산했다.

마카오에 도착한 손연재 부부는 거실, 안방, 화장실을 갖춘 호텔을 찾았다. 손연재는 호텔 내부를 빠르게 촬영했고 아기를 안은 남편은 "재미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연재는 "남편이 옆에서 계속 '안 되겠다. 재미없다'라고 한다"라고 말했고 스태프는 "진짜 T 성향 같다"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자기는 F라고 하는데 엄청 T 남편이다"라고 말해 섭섭한 마음을 털어놨다.
아기를 데리고 다니기 힘들었는지 여행 중 손연재는 "이건 여행이 아니라 전지훈련 같다. 준연이가 피곤했는지 저녁 7~8시에 잤고 저희는 억울하니까 정말 초췌한 얼굴로 육아 퇴근하고 1~2시간 정도 잠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호텔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손연재는 "준연이가 아기 때는 공연을 못 봤는데 너무 좋아하고 신기해하더라. 남편과 둘이 '얘 언제 이렇게 컸지' 울컥해 하며 한창 이야기를 하다가 잤다"라고 밝혔다.

또 손연재는 파리지앵 호텔에 있는 키즈카페를 찾아가던 중 길을 잃었고 손연재와 손연재의 남편은 서로 싸움을 했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결국 가다가 근처에 있던 카페에서 물을 마시며 숨을 돌렸고 1시간 반에 걸쳐 키즈카페에 도착 했다.
제작진은 "화해는 했냐"라고 물었고 손연재는 "키즈카페에서 쾌적해서 화해를 했다. 준연이가 너무 좋아했다. 첫 키즈카페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의 여행 후기를 묻는 질문에 손연재는 "오빠가 너무 힘들어하더라. 심지어 가서 일도 했다. 자기는 진짜 모르겠다고 하길래 제가 억지 텐션을 올려서 너무 재밌었다고 했다. 다시 안 오자고 할까 봐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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