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이은형, 40대 부부의 현실적 문제…재준 한 마디에 '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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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준과 이은형이 의견 차이를 보였다. / 유튜브 '기유TV' 캡처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개그맨 강재준과 이은형이 진지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 '기유TV'에서 '진짜 둘째 어떻게 생각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강재준은 이은형과 육퇴를 하고 치킨을 시켜 먹었다. 강재준은 먹다 말고 조심스럽게 "장난으로만 얘기했는데 둘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은형은 이야기를 듣자마자 어지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강재준은 "현조를 가지니까 너무 좋다. 그리고 현조가 나중에 자라나면서 외로울 수도 있고 그런 생각이 들어서 열어 놓고 한 번 생각을 해보자"라고 말해 이은형은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이은형은 "진지하게 말하자면 사실 둘째 낳고 싶다. 아들이든 딸이든 낳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이 채워줄 수 없는 형제의 장점이 또 있으니까. 근데 일단 제가 나이가 좀 있고. 지금 애를 가져서 만약 내년 초에 낳는다고 해도 벌써 44살이다. 여차 저차하면 45살 되겠지"라고 말했고 강재준은 맥주를 마시며 씁쓸해 했다. 강재준은 "충분히 이해한다. 입장 바꿔 생각했을 때 두렵고 힘들 것 같다. 충분히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다. 육아 때문이면 그건 걱정하지 말아라"라며 든든한 면모를 보여줬다.

강재준과 이은형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 유튜브 '기유TV' 캡처

이어 "첫째 현조 낳았을 때 최선을 다했듯이 둘째도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말했고 이은형은 "지금 몸이 회복도 다 안 됐는데 둘째를 낳으면 그 과정이 어떨지 너무 잘 아니까 힘들 것 같은 느낌이다. 만약 나중에라도 가지고 싶다면 나한테 얘기해달라. 이렇게 대화 하는게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에서 강재준이 둘째를 위해 이은형에게 플러팅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재준은 이은형이 힘들까 봐 자신이 계속 데리고 자고 편히 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줬다. 강재준은 이은형에게 흑염소 진액을 왜 안 먹냐고 물었고 이은형은 "먹는다고 스토리에 올렸더니 DM이 몇십 개가 왔다. 둘째 생겼냐고. 지금 당장 생기면 너무 힘드니까 중단했다"라고 답했다.

강재준은 끈적한 눈빛으로 이은형에게 "지금 둘째 만들자. 살이 빠지고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좀 뻗치네"라고 말했고 이은형은 "둘째는 이른 감이 있다. 1년도 안 됐는데 현실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력에 좋다는 얼음 샤워를 한 강재준은 이은형에게 흑염소 진액을 먹였고 이은형은 강재준에게 정력을 줄이는 고사리를 먹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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