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젊은 날의 나…이웃과 함께 그리는 인생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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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능주면이 활기로 물들었다. 주민들의 밝은 미소와 추억 가득한 순간들이 마을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삼삼오오 마을 사람들이 모여들고, 밝은 옷차림에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웃음 짓는 모습이 눈에 띈다. 능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련한 '이웃과 함께 찍는 추억의 인생 샷' 사업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 6월 18일부터 열흘간, 능주면 20개 마을에서 특별한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웃과 함께 찍는 추억의 인생 샷!' 사업은 마을의 가장 아름다운 장소를 배경으로 주민들의 소중한 순간을 담아냈다.

주민들은 오랜만에 꽃무늬 옷을 꺼내 입고 거울 앞에서 미소를 연습했다. 마을회관 앞에 모인 이웃들은 어느새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워했다. "잘 나왔을까"라며 서로의 사진을 들여다보고 "예쁘다!", "젊어 보인다!"는 말이 끊이지 않았다.

이 사업은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마을 공동체의 재발견과 재구성을 이끌어냈다. 오는 10월에는 찍힌 사진들로 전시회를 열어 마을의 일상과 공동체의 온기를 나눌 예정이다.

능주면 최형주 면장은 "사진을 찍으며 마을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소리를 듣는 순간, 이 사업의 의미가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 다시 느꼈다. 앞으로도 능주면만의 정서와 문화, 공동체의 정을 담아낸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은 순간을 담지만, 그 속의 웃음과 정서는 오래도록 남는다. 이웃과 함께한 가장 젊은 날의 얼굴은 그렇게 능주면 마을 곳곳에 아름다운 기록으로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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