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연속 상승…3000선 앞두고 강보합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했다. 삼천피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29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972.19 대비 5.55p(0.19%) 오른 2977.7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37p(0.58%) 오른 2989.56으로 출발한 뒤 2996.04까지 치솟았으나 장 후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강보합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3510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16억원, 823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네이버(3.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6%), 현대차(0.49%)가 상승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우가 전 거래일 대비 600원(-1.22%) 내린 4만8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600원(-1.00%) 떨어진 5만9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50%), LG에너지솔루션(-0.34%), KB금융(-0.28%), SK하이닉스(-0.20%)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779.73 대비 2.78p(0.36%) 상승한 782.5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64억원, 166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365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휴젤(-3.12%), 시총 1위 알테오젠(-2.03%), 에코프로(-1.20%)가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55%)을 비롯, HLB(5.77%), 레인보우로보틱스(0.37%), 파마리서치(4.63%), 펩트론(7.95%), 클래시스(1.81%), 리가켐바이오(1.04%)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2.8원 오른 1382.2원에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장중 2996p까지 상승하며 3000p 돌파를 목전에 뒀으나 저항 매물이 출회됐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은 존재하나 우려할 만한 발언은 없었다"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국내 증시는 정책 수혜주 중심으로 하락 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AI 육성 정책 기대감이 유입된 IT 업종과 스테이블코인, 방산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낙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5.52%), 호텔·레스토랑·레저(2.57%), 건강관리기술(2.47%), IT서비스(2.42%), 기계(2.08%)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게임엔터테인먼트(-2.11%),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79%),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1.50%),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36%), 통신장비(-1.32%)가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5493억원, 7조522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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