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영 센터백' 품었다...'2002년생' 강민재 영입! "스스로 증명하는 선수 될 것"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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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가 강민재를 영입했다./서울 이랜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서울 이랜드가 2002년생 신예 센터백 강민재를 영입하며 수비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근 서울 이랜드는 수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근 3경기에서 무려 8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김오규와 오스마르 등 베테랑 수비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서울 이랜드는 젊은 센터백 영입에 나섰고, 강민재를 품었다.

강민재는 186cm 84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중앙 수비수로 제공권이 좋고 스피드를 활용한 대인 방어 능력이 가장 큰 강점이다. 등번호는 55번을 받았다. 이번 영입으로 서울 이랜드는 기존의 김오규와 오스마르, 곽윤호 등 베테랑들이 이끄는 노련한 수비진에 젊은 에너지와 기동성을 더할 전망이다.

수원 삼성 유스팀 매탄중·고에서 성장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강민재는 성균관대 2학년을 마친 후 지난해 김해FC(K3)에 입단하며 성인 무대에 도전했다.

올 시즌에는 포천시민축구단(K3) 소속으로 9경기에 출전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활약을 펼쳤다. 또한, 2년 연속 코리아컵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인천 유나이티드와 천안시티FC를 상대로 각각 1실점만 허용했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서재민과 ‘승강 플레이오프(PO)행 결승골 주인공’ 백지웅이 대표적이며 올 시즌에도 파주시민축구단(K3) 출신 배진우가 팀 내 필드 플레이어 중 최다 출전 시간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 이랜드가 강민재를 영입했다./서울 이랜드

서울 이랜드는 "강민재 역시 잠재력을 지닌 원석으로 서울 이랜드의 하반기 승격 경쟁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민재는 “어릴 적부터 프로 유스팀에서 뛰며 프로 무대에 대한 간절함을 키워왔다. 서울 이랜드의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꿈만 같았고 감사한 마음뿐이었다. 하루빨리 팀에 녹아 들어 열정적인 팬들 앞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 팀의 승격을 위해 헌신하고 스스로를 증명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입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강민재는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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