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강남=조윤찬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가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디어 대상 시연 행사를 열고 보스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는 하반기 CBT(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을 검증해나갈 계획으로, 정식 출시가 기대된다.
◇ 모바일·PC 플랫폼 모두 준비… 보스 콘텐츠 ‘발탄’ 공략 재미
19일 스마일게이트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비전 프리뷰: 플레이’ 행사를 열고 개발 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공개했다.
미디어 대상 시연은 이날 이용자 초청 행사가 열리기 전 진행됐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테스트만 하는 게 아니라 ‘로스트 아크’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전날 라이브 방송에서 오는 10월 CBT를 실시하고 게임성을 검증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마케팅 작업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로스트 아크 모바일’은 원작 세계관과 액션성을 계승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콘텐츠별로 시연존을 구분했다. 시연은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PC 버전으로도 이뤄졌다. 모바일과 PC는 각각 다른 UI가 마련돼 멀티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 콘텐츠로는 군단장 레이드 발탄이 있다. PC 모니터 화면을 가득 채우는 연출이 매력적이다. 해당 보스 콘텐츠에선 전사 워로드 클래스를 선택해 타격감 있는 근접 전투를 경험할 수 있었다.
‘마수군단장 발탄’은 거대한 도끼를 휘두르며 광범위한 공격을 하는 게 특징이다. 바닥에는 공격 범위가 표시돼 적절하게 회피하며 공격하는 재미가 있다. 워로드는 방어막 스킬도 있어 적극적으로 근접 전투가 가능하다.
전투과정에서 게이지를 모으면 관문 에스더 스킬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스킬로는 다른 클래스 캐릭터를 불러내 궁극기를 사용하게 된다. 보스 몬스터의 공격을 받아 쓰러지면 스페이스바를 눌러 빠르게 일어나 다시 싸우도록 개발했다. 모바일과 PC 버전 모두 이용자가 직접 수동조작하거나 자동전투 모드로 전환하는 기능이 마련됐다.

스테이지별 던전을 공략하는 ‘카오스 브레이크’ 콘텐츠는 모바일 시연대로만 선보였다. ‘카오스 브레이크’는 몬스터들이 주위에서 몰려오는 것에 대응해 싸우는 콘텐츠다. 해당 콘텐츠에선 무도가 배틀마스터 클래스로 빠른 속도의 전투를 할 수 있었다. 체력 회복을 위한 아이템은 상점에서 구매하면 된다.
카오스 브레이크에선 자동 전투 모드가 효과를 냈다. 이용자는 플레이 과정에서 공격 스킬이나 능력치를 올려주는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데, 이 스킬을 활용해 살아남는 게 특징이다. 획득한 스킬은 해당 스테이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RPG는 △4인 던전 콘텐츠 △AI를 활용해 꾸미는 마이룸 콘텐츠도 준비했다.
전작인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8년 나오고 7년이 지났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지난해 국내 게임축제 지스타 시연, 올해는 비전 프리뷰 행사를 거치며 게임이 개선되는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향후 쇼케이스를 통해 BM(비지니스 모델) 방향성과 개선 사항을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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