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소식] '여성친화도시' 경주시, 민·관·경 합동 불법촬영 카메라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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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경주시, 민·관·경 합동 불법촬영 카메라 집중점검
경주페이 월 한도 40만원→70만원으로 대폭 상향…지역경제 활력 기대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중 현장방문 실시



[프라임경제] 경주시는 디지털 성범죄 및 마약류 이용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8일 오전, 천군동 일대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과 성범죄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점검은 경주시청, 경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경주경찰서가 함께한 민·관·경 합동점검으로, 다중이용 공공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시민 의식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역 주민의 시각에서 안전 취약시설을 모니터링하고, 성인지 감수성 확산을 위한 소통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날 현장에서도 시민참여단은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를 활용한 정밀 점검을 진행했으며, 캠페인 홍보물 배부와 현장 안내 등을 통해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경화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안전한 도시 실현을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참여단과 민·관·경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경주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주페이 월 한도 40만원→70만원으로 대폭 상향…지역경제 활력 기대

경주시가 지역화폐 '경주페이'의 월 충전·사용 한도를 기존 4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도비 지원 확대에 따라 시민 혜택 강화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경주페이 한도를 조정했다. 

이에 따라 매월 최대 7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액의 7%에 해당하는 최대 4만9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캐시백 비율이 10%로 확대된다. 이 경우 월 최대 7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경주페이는 선불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으로,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5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은 640억원, 사용액은 639억원에 달한며, 카드 등록 수는 19만 2022장, 가맹점 수는 1만7547곳이다.

농어민수당과 고향사랑기부금 답례 등 정책발행금은 올해 총 113억원이며, 누적 캐시백 지급액은 53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이번 한도 상향을 계기로 하반기 월 평균 사용액을 226억원으로 설정하고, 12월까지 누적 발행액 13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주페이 홍보도 대폭 강화한다. 시는 경주페이 앱, 시 홈페이지, '알짜배기 경주소식',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변경 내용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릴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페이는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한도 상향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중 현장방문 실시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위원장 박광호)는 19일 오전 미디어센터 건립현장·라원(제2동궁원) 조성지·황룡사 복원현장 등 위원회 소관 3개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위원회 소관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먼저 방문한 미디어센터 건립현장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부지 내 위치해 있으며, 2025 APEC 정상회의의 메인브리핑룸과 영상·사진 기자실, 인터뷰룸 등 국제행사 지원에 특화된 공간으로 올해 9월 준공 예정이다.

이어서 방문한 라원 조성현장은 2025년 10월 APEC 기간 중 시범개장을 목표로 사업 진행 중이며, 동궁원 및 보문관광단지와의 연계 개발 및 디지털 정원 조성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황룡사 복원현장은 9층 목탑을 비롯한 주요 건물 복원을 중심으로 신라왕경의 정체성과 역사적 진정성을 회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문화도시위원회는 3개 주요 사업현장에서 관련 부서로부터 각 사업지별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사업기간 내 완료여부를 비롯하여 사업현장 안전지침 준수와 미비점 등을 점검 후, 사업 추진에 대한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등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광호 위원장은 "오늘의 현장 방문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경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적 문화관광 인프라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위원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제언을 통해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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