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두나무는 매년 5월 22일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2010년 5월 22일 미국의 라즐로 핸예츠(Laszlo Hanyecz)가 1만 비트코인으로 파파존스 피자 두 판을 교환한 것에서 유래했다. 이 날은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실물 거래에 사용된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됐고, 매년 5월 22일을 ‘비트코인 피자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사진=업비트 홈페이지]](https://www.pointe.co.kr/news/photo/202506/47006_57778_547.png)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이벤트들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피자데이에는 0.0001 비트코인에 피자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2020년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는 24초 만에 선착순 1000명의 참여가 완료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21년에는 성원에 힘입어 더 큰 규모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2022년 피자데이에는 더 의미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두나무는 피자 2500판을 전국 50개 아동양육시설에 보내 약 2666명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했다.
피자데이에 진행한 피자 기부는 디지털 자산 업계의 비트코인 피자데이 문화를 사회적 축제로 확장하고,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새로운 통로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56개 시설 총 2666명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시설 1개소 당 3회 가량 즐거운 피자 파티를 열 수 있도록 푸짐한 양이 지원됐다.
또한 이번 이벤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굿네이버스에 매월 정기 기부를 해온 ‘착한 가게’, ‘좋은이웃가게’와 함께 진행했다. 많은 아동·청소년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전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사회 곳곳에 희망을 나눈 소상공인들을 응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피자 기부에 참여한 ‘좋은이웃가게’ 중 하나인 피자베이 노원중계점 점주는 “이전에는 블록체인, 가상자산에 대해 다소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블록체인이 사회 곳곳에 활용되는 유용한 기술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유병욱 청운보육원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위축되면서 도움의 손길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업비트 피자데이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한 때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홍선교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장은 “폐업을 고민하실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후원을 지속해주시는 사장님들께 항상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이번 업비트 피자데이 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후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피자데이 기부를 통해 피자 파티를 즐긴 전국 보육원 아이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내온 손편지를 그대로 NFT 작품으로 전환해서 2023년 피자데이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수여했다.
2023년에는 피자데이 이벤트와 더불어 피자와 함께 두나무 임직원들의 손편지도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두나무는 평소 후원자들에게 답장을 잘 받지 못하는 보육원 아이들에게 편지를 통한 사랑과 격려가 큰 힘이 된다는 소식에 ‘두나무 임직원과 함께하는 편지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피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따듯한 마음을 담아 10일간 총 102통의 편지가 모였고, 보육원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두나무에서 진행한 '나두-업티스트' 온라인 시상식에 참여한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나무] (포인트경제)](https://www.pointe.co.kr/news/photo/202506/47006_57963_4431.jpg)
피자데이를 기념해 두나무와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가 함께 개최한 ‘나두-업티스트’ 대회는 업비트 피자 데이와 행복한 추억을 나눈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굴해 사연을 공유하고, 선물과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는 업비트 피자데이 기부를 통해 피자 파티를 즐긴 아동양육시설 아동·청소년과 시설 종사자, 피자 제공에 참여한 피자 가게 등을 대상으로 한 달간 진행됐다. 응모작은 '마음을 나누는 업비트 피자데이와 관련된 이야기, 추억’이라는 주제 아래 그림·웹툰·글 등 세 가지 분야의 작품이 모집됐다. 그 결과, 전국의 44개 시설에서 약 560건의 응모작이 접수되는 등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은 한젬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피자를 먹으며 느낀 여러분의 행복이 느껴져 즐겁게 심사했다"며 "오늘 시상식이 다른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도전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4년 동안 약 1만 4000명에게 1만 3000판가량의 피자를 전달했다. 올해는 기부 대상과 규모를 서울형 교육복지학교의 교육 취약 학생들로도 확대해 모두 3000명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피자를 전달했다.
올해는 ‘근로자의 날 맞이 피자 어택’을 진행했다. 업비트 홈페이지를 통해 직장 동료나 자신 등 대상을 정해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10명을 선정해 22일 피자데이 당일 근무 현장으로 파파존스 피자를 전달했다.
또한 대학 축제 시즌을 맞아 건국대, 경희대, 서울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6개 대학에서 팝업 부스를 운영했다. 파파존스 매직카가 캠퍼스를 찾아가 직접 구운 피자를 제공하며, 참가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획득한 비트코인 모형으로 피자와 업비트 제작 굿즈를 교환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디지털 자산으로 실물 구매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두나무는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단순한 이벤트로 여기지 않고, 이를 사회적 행사로 승화시켰다. 이러한 접근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적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기술과 문화를 결합한 행사로서의 의미를 강조하며, 참여자들에게 더 깊은 인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블록체인 기술의 사회적 수용과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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