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 커뮤니티에서 난리 난 한가인 '꼰대' 발언 "나 학교 다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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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이 학생 때 단정하게 하고 다녔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한가인이 자신을 가리켜 '꼰대'라고 말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역대급 닮은꼴 한가인 김동준은 서로 페이스 ID도 뚫을 수 있을까?(친자확인 유전자 검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한가인은 자신과 닮은 김동준을 만나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한가인은 ENA 드라마 '신병 시즌 3'를 언급하며 출연했던 김동준에 대해 "남동생이 휴가를 나와서 낮술을 사주려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군대 이야기에 제작진은 "나중에 제우(한가인 아들) 군대 가면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고 한가인은 "진짜 걱정이다"라며 한숨을 깊게 쉬었다. 함께 자리에 있던 한가인 지인은 "제우는 괜찮다. 일평생 군인 머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우의 사진이 화면에 나왔고 짧은 머리에 또렷한 이목구비와 큰 눈에 쌍꺼풀을 자랑해 한가인과 닮은 외모를 보였다.

한가인이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한가인이 학생들이 멋 내는 게 싫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한가인은 "맞다. 군인 머리를 하고 있다. 항상 빡빡 깎아 준다. 난 대학교 가기 전까지 학생들이 멋 내는 게 너무 싫다. 완전 꼰대의 끝이다"라고 본인의 성격을 언급했다. 김동준은 동의를 하며 "저도 비슷하다. 학교 다닐 때 빡빡이었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이 말한 '꼰대'는 은어로 연령대와 상관없이 권위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비하하는 멸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가인은 "나도 학교 다닐 때 한올도 내리지 않았다. 우리 아들 벌써 앞머리 짧다고 싫어한다. '엄마 내 머리 언제 잘라?'라고 묻는다. 그래서 내가 '잘생겼으니까 이런 머리 가능한 거다. 괜찮다'라고 말한다. 조금 있으면 안 한다고 하게 생겼다"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한가인이 털털한 모습을 보여줘 남성 팬들 사이 인기다. / 마이데일리 DB

김동준은 "좀 있으면 제우 친구들이 그걸 따라 할 거다"라고 위로를 해줘 눈길을 끌었다. 한가인의 이런 털털한 모습은 남초 커뮤니티에 회자됐고 과거 한가인의 고등학생 시절 사진이 함께 올라와 화제가 됐다. 10대 때 한가인은 지금과 같은 외모에 모든 머리카락을 뒤로 깔끔하게 넘겼다. 그러나 잡티 없는 피부와 작은 얼굴, 또렷한 이목구비, 오뚝한 콧날을 보여줘 남성 팬들의 감탄을 자아낸 것이다.

사진을 본 팬들은 "특급 유전자다", "안 꾸며도 빛날 나이다", "피부가 무슨 일이야", "아들도 매우 잘생겼다", "풀메로 태어남", "저런 여자랑 결혼해야 하는데", "꼰대 절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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