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폴라리스오피스(041020)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AI NOVA'에 탑재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주요 기능을 전면 무료로 개방하며 AI 대중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달 내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AI'의 무료 이용자들도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그간 일부 유료에 국한됐던 AI 활용 문턱을 대폭 낮춤으로써 AI 접근성 확대와 활용 격차 해소에 대한 요구에 민간 기업이 적극적으로 화답했다는 평가다.
'AI NOVA'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문서 작성에서 요약, 번역, 데이터 분석, 이미지 편집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필수 업무를 자동화·최적화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AI 에이전트로, 국내외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2023년 8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을 공식화하며 '하이퍼클로바X'를 업계 최초로 서비스에 도입했다. 이후 'AI NOVA'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해온 바 있다.
최근 정부는 국민 모두가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민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대통령실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된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도 취임에 앞서 "전 국민이 월 2만원 상당의 AI 바우처를 통해 AI를 무상으로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파격적 제언을 내놓았다.
비록 정부의 공식 정책은 아니지만, 이번 폴라리스오피스의 결정은 민간 주도 AI 접근성 확대 실천의 대표적 현장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AI를 누구나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산업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어떠한 변화를 촉진할지 주목된다.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사업본부장 겸 그룹AI총괄 부사장은 "AI를 전문가만의 영역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도구로 확산시키는 것이 당사의 핵심 비전"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는 물론, AI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진정한 'AI 킬러앱'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국내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인 'CES 2025'에서 AI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 수상을 발판 삼아 '폴라리스 오피스 AI'애플리케이션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유료 구독자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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