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제치고 데려온 '555억' 유망주 활약에 첼시 팬들 신났다!…"벌써 사랑에 빠졌어, 월드클래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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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델랍./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월드클래스다."

첼시는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D조 1라운드 LAFC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34분 첼시의 선취 골이 터졌다. 니콜라 잭슨이 하프라인에서 페드로 네투에게 패스를 찔렀다. 네투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수비를 벗겨낸 뒤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4분 첼시의 쐐기 골이 터졌다. 엔조 페르난데스가 득점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리암 델랍이 크로스를 올렸다. 페르난데스가 공을 잡은 뒤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델랍은 첼시 데뷔전부터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델랍은 2024-25시즌 입스위치 타운 유니폼을 입고 공식경기 37경기 1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냈는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입스위치가 강등되며 강등 시 이적 허용 조항이 발동할 수 있게 됐다. 3000만 파운드(약 555억 원)라는 저렴한 가격에 그를 데려올 수 있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영입전을 펼쳤는데, 첼시가 웃었다.

델랍은 곧바로 첼시에 합류했고 클럽 월드컵 첫 경기부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후반 19분 잭슨을 대신해 투입됐다. 15분 후 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14번 공을 잡아 두 차례 기회를 창출했다. 슈팅은 때리지 못했지만, 첫 경기부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리암 델랍./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토크스포츠'는 경기 후 "득점은 네투와 페르난데스가 했지만, 첼시 팬들은 델랍의 활약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팬들은 "진심으로 델랍을 벌써 사랑하게 됐다", "내가 말했잖아. 델랍이 잭슨보다 낫다고", "이제 확신이 생겼다. 리암 델랍은 월드 클래스다", "델랍 어시스트. 진짜배기처럼 보인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경기 후 "당연히 (델랍의 활약에) 만족한다. 델랍의 장점은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이미 알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전술 흡수가 빠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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