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꿈 가까워지나' 고우석, 오프너 역할까지 완벽 수행→2이닝 무실점 '151.3km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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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매미 말린스 고우석./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고우석(27)이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역할까지 맡으며 메이저리그 승격을 향해 전진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스닐 점보슈림프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이노베이티브 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했다.

투구수는 26개. 최고 시속은 94마일(151.3km)을 기록했다.

이날 고우석의 역할은 오프너였다. 불펜데이로 경기가 치러졌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로체스터와 경기에서 솔로포를 허용했던 고우석은 이틀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1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를 땅볼, 병살타로 막고 이닝을 닫았다. 이어 2회말엔 세 타자를 상대로 모두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깔끔하게 끝냈다.

팀 타선이 3회초 득점을 만들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고우석은 3회 레인 램지와 교체되며 임무를 끝냈다.

이날 경기를 마친 고우석은 올해 트리플A 5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1.59로 좋은 성적을 쓰고 있다. 루키 리그와 싱글A 성적까지 합치면 12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1을 마크하고 있다.

마이매미 말린스 고우석./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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