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업현장 내·외부 안전운전 의식 강화

프라임경제
포항 철길숲에서 찾아가는 클래식 연주회 '철길숲 하모니' 성료
글로벌안전센터 교육 강화…맞춤형 특별교육 도입



[프라임경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난 13일 포항 남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원성섭 경정을 초빙해 교통안전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철소 내외에서 근무 중인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포항제철소 구내운송섹션을 비롯해 그룹사인 포스코플로우, 협력사 포트랜스를 포함한 다수 운송업체의 안전관리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력사까지 교육 대상으로 포함한 것은 제철소 내외부를 오가는 다양한 차량과 운전자의 통행이 교차하는 산업현장의 특성상, 전 구성원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것이 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원성섭 경정은 산업현장 특성을 고려해 △안전운전 수칙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포인트 △사외도로 주행 시 유의사항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단순한 법규 준수를 넘어 '운전 습관의 변화가 곧 생명을 지키는 첫 걸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교육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관계자는 "교통안전은 생산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자, 협력사와 함께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라며 "운전 습관 하나가 현장 전체의 안전을 좌우할 수 있기에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운송업체 관계자는 "단순한 교통규칙 설명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강연이라 더욱 실감나게 다가왔다"며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운전 습관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포항 철길숲에서 찾아가는 클래식 연주회 '철길숲 하모니' 성료
-포근한 초여름의 오케스트라...지역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 기여


[프라임경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난 14일 포항 철길숲에서 찾아가는 클래식 연주회 '철길숲 하모니'를 개최하고, 포근한 초여름을 맞아 포항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공연을 선물했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0년 9월에 창단한 관현악단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포스코·협력사 직원과 가족, 시민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현재 이창수 대표를 비롯한 대다수의 단원이 포항 시민들로 구성된 포항 유일의 시민 오케스트라로서, 약 15년 동안 감사콘서트, 정기 연주회 등을 통해 포항 지역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는 정통 클래식 연주와 초여름을 연상하는 대중곡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공연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의 힘찬 연주와 함께 그 서막을 열었다. 

이어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최광훈 지휘자의 지휘와 함께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대표곡 중 하나인 '투우사의 노래' 순서가 진행됐다. 

다음 곡으로 단원들은 요한슈트라우스 1세 작곡의 ‘라데츠키 행진곡’과 ‘윌리엄텔 서곡’, 독일 군가이자 비행사 행진곡인 ‘플링거 행진곡’, 오펜바흐의 오페라에 나오는 ‘캉캉’의 하이라이트를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도 전달했다. 

이후 김한올 바이올리니스트와 정유라 클라리네스트가 함께한 비토리오 몬티의 헝가리 집시 춤곡 '차르다시'의 순서가 이어졌으며, 인기곡인 가수 이무진의 '신호등' 등 신나는 연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 막바지엔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나오히로 이와이의 '엘 쿰반체로' , 희대의 명작인 '캐리비안의 해적 OST' 모음집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물했으며, 앵콜곡인 스웨덴 팝그룹 ABBA의 히트곡 '맘마미아'의 아름다운 선율을 끝으로 연주회는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오늘 공연은 정말 아름다웠으며, 포근한 초여름에 어울리는 클래식 선율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고, 다양한 곡들이 주는 감동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창수 대표는 "이번 공연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단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역 사회에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전하면서 더 많은 분들과 음악의 아름다움을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안전센터 교육 강화…맞춤형 특별교육 도입
-현장 대수리에 특화된 맞춤형 특별안전교육 실시


[프라임경제] 포스코 포항제철소 글로벌안전센터가 한층 강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교육은 안전관리시스템과 중대재해법 등 법률적인 내용들을 포함한 정규과정으로 진행되며, 현장 대수리 맞춤형 특별안전교육도 함께 도입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코를 비롯한 그룹사와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세부 과정으로는 △고소/중량물 작업(안전 보호구 사용법, 고소작업 줄걸이 및 추락 체험 등) △가스안전(가스 flow 이해, 고압 및 부생가스 취급, 밀폐공간 관리) △설비안전(ILS 운영 및 관리 기준) △전기안전(감전 예방 및 방폭 설비 체험) 등이 마련됐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안전관리시스템 교육은 자율적이고 단계적인 안전관리 정착을 목표로 설계됐다. 

모든 강의는 글로벌 안전센터 내 강의실이나 체험장에서 진행되며, 과목별로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그리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 시간 동안 운영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강화된 교육을 통해 그룹사, 협력사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해외법인 모범사원을 대상으로 사고 사례 및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멕시코, 태국,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임직원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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