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와의 재계약 협상에 나선다.
루이스 스켈리는 영국 국적으로 8살의 어린 나이에 아스널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후 연령대인 U-18팀, U-21팀을 거쳐 2024-25시즌 프리시즌부터 1군 무대에 합류했다. 루이스 스켈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1군 데뷔전을 치렀고 볼턴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루이스 스켈리는 유스 시절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나 1군에서는 왼쪽 사이드백으로 주로 출전했다. 그는 공격 때 중앙으로 가담하는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소화하며 능력을 발휘했다. 기술적인 드리블로 상대 압박을 벗겨낸 뒤 전진 패스를 연결하고 어린 나이답지 않게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도 선보였다.
특히 데뷔전에서 트러블이 있었던 엘링 홀란드(맨시티)를 상대로 당찬 복수를 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루이스 스켈리는 맨시티와의 24라운드에서 득점을 터트린 뒤 홀란드의 명상 세레머니를 따라하며 아스널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물론 아직 피지컬이 부족하고 성급한 플레이로 퇴장을 당하는 장면도 종종 나왔다. 그럼에도 아직 18살의 나이로 에단 은와네리와 함께 아스널의 미래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루이스 스켈리와 아스널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도 그의 활약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영국 ‘팀토크’는 “레알은 루이스 스켈리의 활약을 지켜봤고 본격적으로 영입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레알을 꺾었고 당시 루이스 스켈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아스널은 레알의 관심을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은 루이스 스켈리와의 새로운 재계약에 확신하고 있다. 협상은 이미 진행 단계에 접어들었다. 루이스 스켈리의 아스널 잔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적설을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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