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2루타로 한화가 역전하자마자 비가 쏟아졌다, 1·2위 빅매치 5회말 우천 중단 [MD대전]

마이데일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대전=심혜진 기자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경기가 중단됐다.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지고 있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이 갑작스러운 폭우로 멈췄다. 오후 6시 43분을 기점으로 중단됐다.

이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 안치홍(지명타자)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우익수) 이도윤(유격수) 최재훈(포수) 황영묵(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

LG는 신민재(2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문성주(우익수) 구본혁(유격수) 이주헌(포수) 이영빈(3루수) 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송승기.

경기는 3회부터 요동치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이주헌 볼넷, 이영빈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신민재가 우전 안타를 쳐 만루가 만들어졌다. 다음 김현수가 3루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오스틴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보경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점수는 2-0.

LG는 4회 더 달아났다. 구본혁 볼넷과 이주헌 안타, 신민재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쳐 해결사가 됐다. 점수는 4-0.

그러자 한화의 반격이 시작됐다. 4회말 안치홍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 채은성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노시환은 태그업 해 3루로 진루했다. 2사 1, 3루에서 이도윤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1루 주자 채은성이 3루까지 슬라이딩으로 들어갔고, 이때 LG 중계 플레이에서 실책이 나왔다. 우익수로부터 공을 받은 신민재가 3루로 송구했는데 정확하지 못했다. 공이 빠진 사이 채은성이 홈으로 들어왔다.

한 점차까지 바짝 쫓은 한화는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2사 2루에서 최재훈이 2루수 내야 안타를 쳤다. 신민재가 몸을 던져 막는데 성공했지만 송구 실책을 저질러 이도윤이 홈을 밟아 4-4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가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첫 타자 안치홍이 좌전 안타를 쳤다. 1사 1루에서 노시환이 바뀐 투수 이지강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1루 주자 안치홍이 홈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오후 6시 43분 우천 중단됐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노시환 2루타로 한화가 역전하자마자 비가 쏟아졌다, 1·2위 빅매치 5회말 우천 중단 [MD대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