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레알 마드리드 잔류 선언...그럼에도 아스널은 포기 없다, '초대형 이적료' 지불 각오

마이데일리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잔류를 결심했다는 소식이다.

호드리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거취가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브라질 공격수로 2019년에 4500만 유로(약 710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호드리구는 특유의 영리한 움직임과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 능력을 자랑하며 레알의 주축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호드리구는 2023-24시즌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호드리구는 이로 인해 매우 분노했으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적을 추진할 것이란 보고다 전해졌다. 올시즌을 앞두고는 킬리안 음바페까지 가세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자연스레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호드리구를 향한 여러 클럽의 관심이 높아졌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주목을 하는 가운데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은 이번 시즌까지 3시즌 연속으로 프리미어리그 2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보강을 추진하는 동시에 왼쪽 윙포워드 타깃을 호드리구로 낙점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호드리구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호드리구는 최근 달라진 레알의 상황에 잔류를 결심한 분위기다. 레알은 다음 시즌부터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알론소 감독은 호드리구가 팀에 남길 바라고 있다.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는 "호드리구는 아스널의 관심에도 레알에 남기로 결정했다. 물론 아스널은 호드리구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막대한 이적료도 투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또한 호드리구 영입에 실패할 시 니코 윌리암스(아틀레틱 빌바오),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등을 추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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