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에이스답게 완벽했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호투를 펼친 드류 앤더슨에게 박수를 보냈다.
SSG는 지난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에이스 앤더슨이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챙겼다. 앤더슨은 평균자책 2.09를 기록,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2.16)를 제치고 평균자책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이로운과 조병현도 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운은 시즌 11홀드, 조병현은 시즌 13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이번 경기는 투타 외인들의 맹활약으로 승리한 경기다"라며 "앤더슨이 에이스답게 너무도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많은 삼진을 잡아가며 효율적인 투구로 7이닝을 무실점으로 투구했다. 승리의 히어로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승리에는 단 1점이면 충분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에레디아가 이민석을 상대로 결승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3월 25일 인천 롯데전 이후 무려 82일 만에 홈런. 에레디아는 4월 우측 허벅지 종기(모낭염) 증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술을 받았는데, 수술받은 부위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한동안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이날 경기 포함 5경기 10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타선에서는 에레디아의 6회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에레디아의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부분이 팀에 긍정적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궂은 날씨에도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원정 3연전 잘 다녀오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SSG는 주중 고척으로 이동해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가진다. 롯데는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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