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아 결승포+앤더슨 157km 11K 괴력, SSG 패패패 탈출…롯데 4연승 실패, 윤성빈 157km+이민석 155km 위력 [MD인천]

마이데일리
15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SSG의 경기. SSG 에레디아가 6회말 롯데 선발 이민석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때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인천 = 곽경훈 기자15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SSG의 경기. SSG 선발 앤더슨이 2회초 무사 1루에서 전민재를 병살로 잡은 뒤 포효하고 있다./인천 = 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SSG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에서 1-0 신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34승 32패 2무로 6위, 롯데는 4연승에 실패했지만 37승 30패 3무로 3위 자리를 지켰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조형우(포수)-김성욱(우익수)-석정우(3루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드류 앤더슨.

롯데는 김동혁(중견수)-고승민(1루수)-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김민성(3루수)-전민재(유격수)-손호영(2루수)-정훈(지명타자)-정보근(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이민석.

3회초가 끝난 후 갑작스러운 폭우로 5시 34분부터 41분까지 약 7분간 중단됐다.

양 팀 모두 4회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롯데는 선두타자 고승민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레이예스와 전준우가 각각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민성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러나 전민재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SSG도 4회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한유섬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고명준의 내야 안타와 박성한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조형우와 김성욱이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5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SSG의 경기. SSG 에레디아가 6회말 롯데 선발 이민석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때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인천 = 곽경훈 기자

양 팀 선발들의 호투 속에 0의 행진이 이어지던 와중에, 에레디아가 균형을 깼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취 홈런을 뽑아냈다. 이민석은 한유섬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고명준에게 2루타를 맞은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는 정현수와 김강현을 투입해 6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롯데는 단 한 점도 가져오지 못했다. 7회까지 5개의 안타, 1개의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아무도 홈을 밟지 못했다.

8회 절호의 기회가 왔다. SSG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정보근이 볼넷을 골라나갔다. 대주자 한태양 투입. 김동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었다. 고승민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레이예스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으나 전준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SSG는 9회 마무리 조병현이 올라왔다. 조병현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지었다.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은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3패)을 챙겼다. 이로운(1이닝)-조병현(1이닝)도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에레디아가 82일 만에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힘을 더했다. 고명준도 2안타를 쳤다.

15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SSG의 경기. 롯데 선발 이민석이 4회말 1사 만루에서 조형욱과 김성욱을 삼진으로 잡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인천 = 곽경훈 기자15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SSG의 경기. 롯데 윤성빈이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인천 = 곽경훈 기자

롯데 선발 이민석은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어 올라온 정현수(⅓이닝)-김강현(1이닝)-윤성빈(⅓이닝)-최준용(1이닝)도 무실점 호투했다. 특히 윤성빈은 단 공 세 개만 던졌음에도 최고 157km로 롯데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타선은 레이예스가 2안타를 치는 등 분전했지만 아무도 홈을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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