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앨범 곧 나온다"…한때 연예계 떠난다던 탑, 가수도 컴백 선언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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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이 본격적인 음악 복귀를 예고했다. 한 때 빅뱅 탈퇴·은퇴 선언까지 내비쳤던 그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합류하며 연예 활동을 재개한 데 이어, 이번엔 "곧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는 깜짝 선언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은 것이다.

탑은 최근 글로벌 인터뷰 플랫폼 '어워드 버즈(Awards Buzz)'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징어게임'의) 극 중 마약 래퍼 타노스가 현실에서 세계를 정복한다면 어떤 룰을 적용할 것 같으냐"고 묻자 "우선 돼지저금통은 제가 가질 것이다. 그리고 타노스가 처음 말했던 것처럼 인류 절반을 제 랩으로 다 죽여버릴 거다. 왜냐하면 제 솔로 앨범이 곧 나올 거거든요"고 답했다.

가요계 컴백 선언이다.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팀 탈퇴와 사실상의 연예계 은퇴 뜻을 내비쳐왔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코인 망한 퇴물 래퍼’ 타노스로 전격 캐스팅되면서 연예계로 돌아왔다.

이번 솔로 컴백 선언으로 탑의 행보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빅뱅 시절 함께 한 동료 지드래곤이 또 한 번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2세대 아이돌 대표 래퍼였던 탑의 변주가 가요계에 어떤 파급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대중의 물음표는 두 가지다. 첫째, 7년 전 논란의 그림자를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둘째, 빅뱅 시절을 뛰어넘는 음악적 설득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답은 예정된 솔로 음반과 향후 행보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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