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잠옷을 입고 공항에 앉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성훈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추성훈 아조씨 스타일. 잠옷도 패션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추성훈은 공항에서 파란색 실크 잠옷을 입고 누군가와 전화를 하고 있다. 옷은 잠옷이지만 패션 모자에 선글라스, 명품 액세서리와 목걸이, 시계까지 완벽히 꾸미고 있다.
또 큰 반지를 한 손에는 명품 여권 케이스를 들고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잠옷 상의는 단추 하나가 풀어져 있었고 다부진 몸매를 보여줘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을 본 야노 시호는 댓글에 "잠옷 허허"라는 글과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모티콘을 올려 어이없다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역시 섹시 야마", "어디서나 당당", "잠옷도 뭔가 비싸 보여", "잠옷에 비해 너무 꾸몄다", "장기 비행 타나", "대단한 용기", "새벽시간이라 그런가", "사람들 다 쳐다봤을 듯", "루이비통 캐리어 위에 캐리어 다른 거 더 올리는 자신감", "늦잠 잤나", "왜 저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추성훈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유도 금메달을 거머쥔 후 2004년 프로 격투기로 전향했다. 2009년에는 미국 종합격투기 UFC 무대에도 진출했다.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2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고 2011년 딸 추사랑을 품에 안았다.
지난 9일 추성훈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추성훈은 야노 시호와 재산 공유에 대해 "서로 공유하지 않는다. 자기가 번 돈 아닌가. 달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고 자기가 열심히 번 돈은 알아서 쓰면 되는 거"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도 당연히 공유하지 않는다. 만약 번 돈이 1억이라면 8천, 2천 정도 깎아서 말한다. 너무 대놓고 이야기하면 안 되니까"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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