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은 빼고 단백질은 더하고”…식품업계, 건강 트렌드 반영한 저당 간식 신제품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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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단백 라떼&초코바 이미지. /하림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최근 식품업계는 천천히,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과 ‘저속노화’ 트렌드에 발맞춰 저당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당과 칼로리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죄책감을 주었던 ‘달달한’ 간식들이 ‘저당’ 설계로 새롭게 출시되면서, 건강과 맛 어느 하나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맛있는 단백질 섭취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단백은 기본, 저당, 글루텐 프리, 저지방 등을 특징으로 한 단백질 간식 라인 ‘오!늘단백’을 론칭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하림 ‘오!늘단백 라떼’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라멜라떼, 초코라떼, 돌체라떼를 당이나 지방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단백질 음료이다. 개당 21g의 동·식물성 단백질을 채울 수 있으며, 건강을 고려해 250ml 기준 당 함량을 3~6g, 지방 함량을 2~4g 수준으로 조절한 저당‧저지방 제품이다.

향긋한 카라멜에 유크림을 더한 ‘카라멜라떼와 코코아 함량을 높여 진한 풍미를 살린 ‘초코라떼, 다크 로스팅한 아라비카 원두에 연유를 더한 ‘돌체라떼’까지, 카페에서 즐기던 고급스러운 라떼 맛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오!늘단백 라떼’보다 먼저 출시된 ‘오!늘단백 초코바’ 2종(▲밀크초코 피스타치오, ▲밀크초코 카라멜)은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을 겉면에 풀코팅했음에도 당 함량은 3g에 불과한 제품이다. 개당 16g의 동‧식물성 단백질을 챙길 수 있으며 소화와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도 7,000mg 이상 들어있다.

뛰어난 맛과 완벽한 영양 설계가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 이상을 돌파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글루텐 프리 제품이라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하림 마케팅팀 담당자는 “간식 하나도 더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익숙하고 좋아하는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영양 설계를 강화한 건강 지향 제품들이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돼지바‧설레임‧위즐 이미지.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기존 메가 브랜드 아이스크림을 100ml 당 2.0~2.4g 수준의 당 함량으로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 ‘돼지바 저당’은 쿠키‧바닐라 아이스크림‧딸기잼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기존 돼지바 특유의 조화로운 맛을 그대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부드러운 우유맛을 충실히 재현한 ‘밀크쉐이크 저당’과, 부드럽고 리치한 바닐라 향을 자랑하는 ‘위즐 리치바닐라 저당’ 등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아이스크림 취향을 만족시킨다.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슈거 이미지. /농심켈로그
농심켈로그는 당류 저감 기술을 통해 주요 시리얼 브랜드 최초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신제품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슈거’를 출시했다. 당 함량이 낮은 통귀리, 현미, 흑미 등의 통곡물을 주원료로 그래놀라를 만들고, 설탕 대신 스테비아와 알룰로스와 같은 대체 감미료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했다. 또한 오븐에서 구워낸 ‘통곡물 그래놀라’, ‘바삭한 통밀 푸레이크’, 달콤 쌉사름한 ‘다크초코 프로틴볼’를 조화롭게 구성해 100g 당 20.5g의 단백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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