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 무리뉴 감독에게 방출 선수 영입 요청…선수단 개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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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레비 회장/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에 선수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핫스퍼HQ는 11일 '토트넘은 베테랑 선수 2명을 페네르바체로 보내려 했다. 페네르바체의 무리뉴 감독에게 판매 대상 선수 2명을 제안했다'며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이 호의를 베풀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핫스퍼HQ는 '토트넘이 튀르키예 클럽에 가장 적극적으로 매가하려 했던 선수는 비수마다. 비수마는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미래가 불투명하다. 계약 만료를 앞둔 비수마는 토트넘의 최우선 매각 대상'이라며 '토트넘은 비수마 뿐만 아니라 히샬리송을 페네르바체에 매각하는 것을 시도해왔다. 페네르바체가 히샬리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며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거절했던 히샬리송이 튀르키예로 이적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비수마와 히샬리송을 방출하면 850만파운드의 임금을 절약할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상당한 금액이다. 토트넘에서 연봉 900만파운드 이상을 받는 선수는 손흥민 단 한 명 뿐'이라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매체 가제테시는 '토트넘이 페네르바체에 깜짝 제안을 했다. 무리뉴 감독이 결정할 것'이라며 '페네르바체는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비수마 영입을 위한 공식적인 접촉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비수마 뿐만 아니라 히샬리송 영입까지 제안했다. 토트넘은 페네르바체에 히샬리송이 팀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무리뉴 감독이 승인한다면 토트넘의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선수단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 '브렌트포드는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에 대한 협상을 제안하면 들어줄 의사가 있다. 프랭크 감독도 클럽의 허락이 있으면 토트넘과 대화하는데 관심이 있다. 브렌트포드는 프랭크 감독이 더 큰 클럽으로 떠나는 것을 막고 싶어하지 않지만 싼값에 팔아넘길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영국 미러는 11일 '프랭크 감독이 원하는 3명의 선수를 영입할 경우 프랭크 감독이 꿈꾸는 토트넘 베스트11'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새로운 베스트11 공격진에 솔랑케와 함께 세메뇨와 음뵈모를 선정했고 미드필더진에는 쿨루셉스키, 사르, 벤탄쿠르를 포함시켰다. 수비진에는 우도지, 판 더 벤, 게히, 포로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메뇨, 음뵈모, 게히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매체는 '토트넘 공격진에는 음뵈모가 합류해 오른쪽 측면에서 위협을 가할 수 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 위치할 수 있지만 새로운 경쟁자를 만날 수도 있다. 세메뇨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고 프랭크 감독의 철학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뜻을 나타냈다.

비수마/게티이미지코리아히샬리송/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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