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생명도우미 위촉…구급차 도착 전 '골든타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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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보성군은 지난 11일 마을 이장과 여성자원봉사회원 등 15명을 '생명도우미'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생명도우미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주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해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생명도우미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보성군 (포인트경제)
생명도우미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보성군 (포인트경제)

특히 구급차 도착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농촌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주민 스스로가 생명 보호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군은 보성소방서와 연계해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 강사와 생명도우미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했다.

보성군보건소 관계자는 "보성군민이 주체가 되는 생명 안전망 구축의 시작"이라며 "생명도우미의 활동이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도우미' 위촉된 인원은 향후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평상시에는 주민들에게 응급처치 교육과 AED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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