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번타자 깨어난다' 노시환, 18일 만에 홈런→동점 투런포 폭발…잭로그의 스위퍼 공략하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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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노시환./한화 이글스한화 이글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한화 이글스의 4번타자가 깨어나고 있다.

노시환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노시환은 힘겨운 6월을 보내고 있다. 6월 9경기에 나섰는데 타율 0.147(34타수 5안타)에 머물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젊었을 때부터 야구를 잘했던 선수다. 어렸을 때 홈런왕도 했고 기대치가 있기에, 노시환은 맨날 이만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쉽지 않다. 시환이가 부담을 많이 가지고 있다. 어린 나이에 팀의 주축이 되고 큰 성적을 내다보니 기대치가 너무 높게 가 있다. 감독이 그런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편하게 해줘야 한다"라고 격려했다.

그래도 점차 타격감을 찾고 있다. 10일 경기에서 시원한 2루타를 날린 노시환은 11일 경기에서는 2루타와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5월 25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7일 만에 멀티히트 경기였다.

그리고 이날은 시작부터 터졌다. 팀이 0-2로 뒤지던 1회말 2사 1루에서 두산 선발 잭로그의 스위퍼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노시환의 시즌 12호 홈런. 5월 25일 대전 롯데전 이후 18일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세 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한화 4번타자가 깨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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