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포털 '줌(ZUM)'을 운영하는 이스트에이드(239340)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줌닷컴을 통해 웹 기반 무료 문서편집 서비스를 공식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줌닷컴 이용자들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워드, 시트, 슬라이드, 한글 등 다양한 문서 포맷을 웹상에서 간편하게 열람하고 즉시 편집할 수 있게 됐다. 웹 기반 서비스 특성상 추가 설치가 필요 없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직장인, 학생, 일반 사용자 등에게 실용적이고 안정적인 문서 작업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동되는 '폴라리스 오피스 웹'에는 이스트에이드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이슈 트렌드 분석 서비스도 탑재됐다. 이용자들은 문서 작업 도중 별도의 검색이나 화면 이동 없이 최신 사회·경제·문화 이슈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두 회사의 협력을 통해 검색포털과 웹오피스가 긴밀히 결합되면서,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검색과 동시에 문서에 반영하거나, 문서 작성 중 즉각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 경험(UX)과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고, 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익성 확대도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검색 데이터와 웹 오피스 데이터 결합'을 통한 AI 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검색 포털의 방대한 이용자 질의 데이터와 웹 오피스의 실제 문서 결과물이 결합되면, AI의 질문-답변, 결과물 생성 및 평가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학습 구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평가한다.
검색 포털은 대중적 사용자 진입점이자 서비스 유통 플랫폼인 만큼, AI가 탑재된 오피스 기능(요약, 번역, 문서 작성 등)을 검색 단계에서 즉시 제공하는 혁신적인 사용자 화면(UI)과 경험(UX) 구축이 기대된다. 오피스, 검색, AI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대중의 실무 혁신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포털 플랫폼에 국한하지 않고, 커머스·교육·공공 등 다양한 산업의 플랫폼과 연계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AI 기반 문서 요약 및 자동 작성 등 고도화된 생성형 문서 기능을 통해 차세대 생산성 중심의 업무 환경 구축에도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AI 생태계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오피스 기술의 글로벌 확장성과 산업 맞춤형 적용 범위도 지속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이해석 사업본부장 겸 그룹AI총괄 부사장(CAIO)은 "검색 포털과 웹 오피스 데이터를 통합하는 시도가 AI 생태계 혁신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실제 업무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새로운 지능형 에이전트 개발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최근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와 AI 기반 지식재산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네이버 클라우드, LG AI연구원, 솔트룩스 등 유수 AI기업들과 협업해 산업별 특화형 '버티컬 AI' 전략을 본격화하며, 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오피스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