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프랭크 감독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 '브렌트포드는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에 대한 협상을 제안하면 들어줄 의사가 있다. 프랭크 감독도 클럽의 허락이 있으면 토트넘과 대화하는데 관심이 있다. 브렌트포드는 프랭크 감독이 더 큰 클럽으로 떠나는 것을 막고 싶어하지 않지만 싼값에 팔아넘길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가운데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이 차기 감독 후보 1순위로 언급되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11일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불안정해졌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과 최종 합의에 도달하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프랭크 감독이 부임하면 손흥민과 로메로가 비슷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며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12개월 남았다.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게 유리한 협상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내년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잃게 될 것이다. 토트넘이 2년전 케인을 매각한 것도 그런 우려 때문이었다'며 '프랭크 감독은 뛰어난 소통 능력과 함께 선수들과 긴밀한 관곌르 유지하는 지도자다. 손흥민을 다시 정상급 선수로 복귀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하고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10일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최종전을 마친 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며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선수라는 것은 변함없다. 해야 할 것은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미러는 11일 '프랭크 감독이 원하는 3명의 선수를 영입할 경우 프랭크 감독이 꿈꾸는 토트넘 베스트11'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새로운 베스트11 공격진에 솔랑케와 함께 세메뇨와 음뵈모를 선정했고 미드필더진에는 쿨루셉스키, 사르, 벤탄쿠르를 포함시켰다. 수비진에는 우도지, 판 더 벤, 게히, 포로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메뇨, 음뵈모, 게히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러는 '토트넘 공격진에는 음뵈모가 합류해 오른쪽 측면에서 위협을 가할 수 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 위치할 수 있지만 새로운 경쟁자를 만날 수도 있다. 세메뇨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고 프랭크 감독의 철학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10일 '음뵈모가 토트넘에 합류하면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면서도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의 상징이었다. 헌신적으로 뛰었고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을 방출하는 것은 단순한 전술적 조정이 아니다. 클럽의 위대한 아이콘과의 관계를 끊는 것을 의미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후 재건을 노리는 클럽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을 방출하는 것은 팬들에게 이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우승 조차 클럽의 영웅에게 연속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훌륭한 대체자를 확보하지 못한 채 손흥민을 매각하는 것은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토트넘은 신중해야 한다. 손흥민의 거취는 클럽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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