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경현 기자] 팔꿈치 염증으로 등판 스케줄이 밀린 이의리가 다시 실전 투구에 나선다. 부상으로 빠진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도 차근차근 복귀를 위해 준비 중이다.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대반격을 예고했다.
KIA는 10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이의리가 다시 투구를 준비한다. 당초 이의리는 5월 말 퓨처스리그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팔꿈치에 염증이 생겨 일정이 밀렸다.
취재진을 만난 이범호 감독은 "이번 주 주말(14일 창원 NC전)부터 던진다. 계속 주말에 던지게 하려고 계획을 잡았다"며 "6월 말까지 세 번을 등판하고 7월에 어떻게 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의 중심 선수인 나성범과 김선빈도 각각 종아리 부상을 당해 2군에 내려간 상태다. 이범호 감독은 "전반기는 어렵다. 올스타 브레이크 끝나고 후반기에 올라오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6월을 잘 버텨야 한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는 게 보인다. 감사하다. 제일 좋은 성적을 내는 한화와 대등한 경기를 보여줘서 자신감도 충분히 생겼을 것"이라고 답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도영은 어떤 상태일까.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도 후반기는 되어야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도현(2루수)-박찬호(유격수)-오선우(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3루수)-황대인(1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
전날 김석환이 말소되고 이날 이창진이 1군으로 올라왔다. 이창진은 곧바로 선발 출전한다. 김석환은 8일 한화전 수비 도중 펜스에 충돌, 우측 어깨 염좌 부상을 입었다. 3경기 정도 휴식이 필요해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창진은 시즌 첫 출전이다. 개막 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줄곧 치료에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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