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006800)은 '2025 코리아 본드 마켓 포럼(2025 Korea Bond Market For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까지 진행된 이번 포럼은 한국 원화채권시장에 투자 중인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 정책당국·발행기관·학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장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는 △스위스 국립은행(Swiss National Bank) △UBS 자산운용 △마누라이프 인베스트먼트 △MEAG 등 10여 곳의 글로벌 중앙은행·국부펀드·자산운용사·기획재정부·산업은행·주요 시중은행 등 폭넓게 구성됐다.
포럼은 이재현 미래에셋증권 채권부문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리서치센터·국민은행·롯데손해보험·학계 등에서 연사로 참여했다.
특히 △한국 국고채 시장 접근성 개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외국인 투자 흐름 △금리 및 수급 전망 △IFRS17 도입에 따른 보험사 자산·부채 관리 전략(ALM) 등 주요 이슈를 다뤘다.
아울러 KAIST·기획재정부·하나은행에서 △한국의 통화정책 방향·경제 전망 △외환 및 채권시장 내 변동성 대응 전략 △시장 참여자 관점의 실전 트레이딩 인사이트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포럼을 통해 한국 원화채권 시장 내 외국인 투자자의 규모는 약 266조원으로 전체 원화채권 시장의 10% 수준에 달하는 점을 강조했다.
단순한 보유 비중을 넘어 시장 구조, 금리 안정성, 통화정책 등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핵심 투자자군으로 평가되며 이들과의 소통이 더욱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더불어 서울 주요 주거지역을 둘러보는 부동산 현장 투어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가계부채 구조와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실물 기반으로 이해하고 통화정책과의 연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장윤영 미래에셋증권 채권솔루션본부장은 "실질적으로 한국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투자자들과 직접적인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장 신뢰를 높이고 한국 금융시장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연결 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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