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만에 부상 털고 돌아온 '특급 외인' 갈레고…이영민 감독 "경기 시간 조금씩 늘려나갈 계획"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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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고./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조금씩 경기 시간 늘려나가겠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1995는 8일 오후 7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부천이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5월 25일 충남아산FC와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 6월 1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만나 1-4로 대패했다. 전반 30분 이상혁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후반에 4실점 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영민 감독은 "선수들과 영상 미팅하며 질책한 부분도 있고 수정할 부분에 돤해 얘기했다. 잘했던 부분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며 "현실적으로 봤을 때 우리가 순위 경쟁하는 팀, 우리보다 밑에 있는 팀들에 더 많은 승리를 얻어 승점을 쌓으면 된다. 목표가 다이렉트 승격이 아니다. 선수들에게 오히려 편하게 생각해달라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전도 마찬가지다. 수원전에 크게 졌지만, 오늘 경기에서 어느 정도 회복한다고 생각하면, 홈에서 하는 서울이랜드전이나 이후 경기들이 좀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영민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첫 번째 '032 더비'에서는 무릎을 꿇은 부천이다. 인천은 지난 천안시티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천안전에서 얻은 해법이 있을까.

이영민 감독은 "인천 경기를 많이 본 것 같다. 항상 분석할 때 한 경기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다. 여러 경기를 보고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천안전에서 우리가 얻을 것도 있었고 그 전 경기에서도 얻을 것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조화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부천은 김형근, 이재원, 이상혁, 홍성욱, 티아깅요, 카즈, 박현빈, 정호진, 바사니, 몬타뇨, 이의형이 선발 출격한다. 후보 명단에 김현엽, 전인규, 최원철, 김동현, 박창준, 갈레고, 공민형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중인 갈레고가 돌아왔다.

이영민 감독은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경기 체력을 조금씩 끌어올려야 한다. 두 경기밖에 안 쉬어서 체력적인 문제는 염려스럽지 않지만, 무리하면 잘못될 수도 있다. 경기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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