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032더비'에서 웃었다.
인천은 8일 오후 7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부천FC1995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1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12승 2무 1패 승점 38로 1위다. 2위 수원 삼성 블루윙즈(승점 31)와 승점 차를 7점 차로 벌렸다. 부천은 2연패 늪에 빠졌다. 6승 4무 5패 승점 22로 6위다.
▲선발 라인업
인천: 민성준, 이주용, 박경섭, 김건희, 김명순, 문지환, 이명주, 바로우, 제르소, 박승호, 박호민.
부천: 김형근, 이재원, 이상혁, 홍성욱, 티아깅요, 카즈, 박현빈, 정호진, 바사니, 몬타뇨, 이의형.

▲ 전반전
인천이 전반 5분 이명주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10분에는 제르소가 중거리 슈팅을 한 차례 때렸다. 박호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26분 인천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김명순이 박호민에게 당볼 크로스를 올렸다. 박호민이 슈팅을 때렸는데, 김형근 골키퍼가 막은 공이 골대에 맞았다. 세컨드 볼이 박호민에게 향했다. 박호민은 다시 한번 슈팅했는데, 김형근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인천은 전반 막판 부천 골문을 위협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문지환의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빠른 속도로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다. 이어 크로스를 올렸다. 이주용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확하게 맞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 후반전
후반 초반부터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후반 2분 부천이 인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몬타뇨가 크로스를 올렸다. 티아깅요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민성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분에는 인천이 반격했다. 바로우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형근 골키퍼가 막았다.
하지만 후반 6분 계속 두드린 인천이 부천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이주용이 롱스로인을 시도했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박승호가 슈팅했는데, 골대를 맞았는데, 그 공이 제르소에게 향했다. 제르소가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었다.
후반 15분 박승호의 기습적인 슈팅이 한 차례 나왔다. 센터 서클에서 공을 잡은 그는 김형근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 장거리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윗그물에 맞았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 카드 두 장을 꺼냈다. 인천은 박호민과 김명순을 대신해 무고사와 이상기를 투입했다. 부천은 정호진, 몬타뇨을 빼고 박창준, 갈레고를 넣었다.
후반 23분 인천이 추가 골을 넣었다. 이상기가 크로스를 올렸다. 박승호가 정확하게 헤더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골이 취소됐다. 비디오보조심판(VAR) 판독을 진행했는데, 득점에 앞서 바로우의 반칙이 있었다고 선언했다.
부천도 반격했다. 후반 31분 갈레고의 공을 받은 바사니가 왼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박경섭이 발을 뻗어 막았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은 무위에 그쳤다.
후반 41분 이명주가 전방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제르소가 반대편에 있는 김보섭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다. 김보섭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정확하게 맞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부천이 프리킥을 얻었다. 바사니가 키커로 나섰다. 왼발 슈팅을 때렸는데, 골대 살짝 위로 벗어났다. 인천도 한 차례 반격했다. 왼쪽 측면에서 김보섭이 크로스를 올렸다. 무고사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김형근의 선방이 나왔다.
결국, 인천이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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