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키움 에이스, 고관절 부상으로 1군 말소 "통증 차도 없어 치료 집중" [MD고척]

마이데일리
로젠버그/키움 히어로즈

[마이데일리 = 고척 심혜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에이스 케니 로젠버그의 몸상태가 심상치 않다.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줬다. 선발 투수로 예고된 정현우가 등록됐고, 로젠버그가 말소됐다.

로젠버그는 지난 6일 LG전에서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고 고관절 통증으로 다소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7일 훈련을 하지 않고 관리를 받았던 로젠버그는 9일 다시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홍원기 감독은 "오늘 상태를 체크한 결과 통증에 차도가 없어서 다음 등판이 힘들 것 같다는 판단 하에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엔트리에서 완전 빼고 치료를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병원 검진을 없을 전망이다.

홍 감독은 "지금 통증은 로젠버그가 원래부터 안고 있던 부분이다. 그래서 정확한 검진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주사 치료나 약물 치료가 더 시급하고, 통증을 일단 가라앉히는데 집중을 하는 게 낫다는 것이 트레이닝 파트의 의견이었다"꼬 밝혔다.

열흘 뒤 돌아올지는 알 수 없다. 통증이 잡혀야 한다.

이날 선발 투수는 정현우다.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투구수는 70개 정도로 관리해줄 예정이다.

홍 감독은 "건강한 모습만 보여줬으면 좋겠다. 1, 2회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 케니 로젠버그./키움 히어로즈정현우/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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