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팀 최다 연패 탈출, KBO리그에서 약 1년만의 승리
키움이 지난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해까지 두산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한국을 떠났던 알칸타라가 KBO리그에 복귀했다.
운명의 장난인지 키움으로 복귀한 알칸타라의 첫 상대는 '친정팀' 두산이었다.
키움 선발로 등판한 알칸타라는 1회초 두산 김민석과 끈질긴 승부끝에 삼진을 잡았고, 김준상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1회를 끝냈다.
그리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 고비를 맞이했지만 두산 타자들은 범타로 돌려 세우며 순항했다.
5회초에는 처음으로 김준상, 양의지, 김재환을 삼자범퇴 시키고 점점 컨디션을 올렸다.


6회에도 마운드에 키움 알칸트라는 선두타자 케이브를 파울플리아로, 양석화을 중견수 플라이로, 임종성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박준순을 삼진으로 잡으며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만들며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이후 키움은 1-0리드를 끝까지 지켜며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1-0 승리를 기록했다.
복귀 후 첫 승리를 기록한 알칸타라는 "그저 내가 던질 수 있는 공, 메커니즘을 잘 가져갔던 것이 이길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인터뷰에는 알칸타라의 두 아들이 함께하며 승리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 나줬다.


키움 동료들은 인터뷰가 끝나자 첫 승리를 거둔 알칸타라를 1루 더그아웃 앞으로 나오게 했고 알칸타라가 경기전 "모든 것 붓겠다"라고 이야기 한것처럼 동료 선수들도 모든 물을 알칸타라에게 뿌리며 화끈한 축하를 해줬다.
한편 키움 알칸타라는 7일 고척에서 진행된 LG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등판해 8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알칸타라는 두 경기 연속 인상적인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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