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일머니' 유혹 거절! 'PL 최고의 센터백' 아스날과 4년 재계약..."나는 이 구단과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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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날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수비의 핵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스날은 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갈량이스가 아스날과 새로운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2020년 9월 릴에서 이적한 이후 210경기 출전, 20골을 기록하며 수비진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왔다”며 마갈량이스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브라질 출신의 마갈량이스는 단단한 피지컬과 빠른 커버 능력을 모두 갖춘 센터백이다. 왼발잡이 수비수로 패스 능력과 후방 빌드업에 능해 현대 축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까지 담당하는 다재다능한 센터백으로, 현재 아스날 수비의 중심에 서 있다.

마갈량이스는 브라질 아바이 FC 유소년팀 출신으로 2017년 프랑스 리그앙의 LOSC 릴로 이적했다. 릴에서는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고, 2020년 여름 3000만 유로(약 47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날 유니폼을 입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적 후 마갈량이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윌리엄 살리바와 함께 최고의 센터백 듀오를 형성하며, 두 시즌 연속 아스날의 최소 실점을 이끌었다. 기존 계약은 2027년까지였지만, 아스날은 타구단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서둘러 재계약에 나섰다.

최근에는 예상치 못한 복병도 등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마갈량이스 영입을 시도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알 나스르는 갈량이스에게 접촉을 시도했다. 알 나스르는 현재 주급 약 3배에 달하는 연봉 2000만 유로(약 310억원)를 지급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마갈량이스는 아스날 잔류를 선택했다. 재계약을 체결한 뒤 마갈량이스는 아스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린 선수로 이곳에 왔고, 5년이 지난 지금 정말 행복하고 많은 걸 배웠다.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고 이 여정을 계속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나는 이 구단을 사랑하고 내 가족도 이 구단을 사랑한다. 이 구단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 아스날은 놀라운 클럽이다. 나는 이 구단과 팬들, 동료들을 사랑하고 이 경기장을 사랑한다. 모든 지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날은 이번 재계약을 시작으로 핵심 선수들과의 장기 플랜을 본격화한다. 영국 'BBC'는 “아스날은 마갈량이스를 시작으로 부카요 사카, 윌리엄 살리바, 레안드로 트로사르, 토마스 파티 등 1군 핵심 선수들과의 재계약 협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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