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전' 이정후, 스윙 한 번 못하고 허무한 루킹 삼진... '채프먼 끝내기포' SF 이틀 연속 짜릿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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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대타로 나섰지만 스윙 한 번 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76으로 소폭 떨어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다니엘 존슨(중견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나섰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

이정후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전날 애틀랜타전에서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던 이정후는 휴식 차원으로 선발 제외된 듯 했다. 지난 마이애미 말리스전 이후 6일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하지만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섰다.

팀이 1-2로 뒤진 8회말 2사에서 피츠제럴드 대신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다. 정후리 챈트와 함께 타석에 선 이정후는 초구 볼을 지켜봤다. 이후 2개의 스트라이크가 들어왔고, 5구째 볼도 밖으로 빠져나갔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92.7마일 싱커를 그대로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스윙 한 번도 하지 않고 허무하게 물러났다.

수비로 나서지는 않았다. 9회초 케이시 슈미츠와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2사 1루에서 채프먼이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켰다. 샌프란시스코는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맷 채프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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