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유 MF, 프리미어 리그 복귀 거부 ‘충격’…토트넘, 웨스트햄서 손짓했지만 리그 1 잔류→그린우드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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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뛴 고메스./게티이미지코리아릴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고메스./게티이미지코리아고메스의 릴에서 성적./더 선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원더키드로 불렸던 미드필더가 영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거부해 화제다

영국 언론은 최근 맨유의 전 원더키드 앙헬 고메스가 FA였지만 프리미어 리그 복귀를 거부하고 프랑스 리그 1에 새로운 팀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고메스가 선택한 팀에는 전 맨유의 또 다른 원더키드였던 공겨수가 있다고 한다.

맨유와 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뛴 고메스./게티이미지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앙헬 고메스는 프랑스 리그 1 마르세유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바로 맨유에서 한때는 팀의 미래라고 불렸지만 문제아로 전락해 팀에서 쫓겨났던 메이슨 그린우드가 있는 바로 그 팀이다. 그린우드는 2024-25시즌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올해 24살인 고메스는 릴과의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계약 신분이 되었다. 그리고 곧바로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고메스는 2006년부터 17년까지 맨유 아카데미에 있었다. 성인 무대 데뷔도 맨유에서 했다. 맨유에서 10경기 출장했다. 2020년 릴로 이적했고 다시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었다.

고메스는 유소년 시절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다. U-16부터 U-21까지 연령별 대표로 활약했다. 지난 해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뛰었다. 이미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프리미어 리그 행을 거부한 것이다.

영국으로 다시 넘어오는 것을 거부했다는 소식은 프랑스에서 전해졌다. 한 축구 기자가 이미 마르세유에 합류했다고 전해서 알려졌다.

마르세유 감독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이다. 프리미어 리그 브라이튼에서 2년간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마르세유 감독으로 부임한 후 팀을 리그 2위로 올려놓았다.

릴에서 뛰던 고메스가 마르세유로 이적한 것도 바로 감독의 능력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마르세유에는 비록 감독과 불화를 겪었던 전 매유 스타 메이슨 그린우드가 있다. 그린우드는 이적 첫해에 팀내 최다 득점 뿐 아니라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그린우드와 고메스는 나이차가 한 살이지만 정확히 11개월 차이가 난다. 두 선수는 맨유의 다양한 연령별 팀에서 함께 뛰었고 1군에서도 같이 생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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